'베르캄프'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09/18 To. Arsenal (27)

To. Arsenal

Arsenal♡ 2007/09/18 19:10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아스날이란 팀을 처음본건 2004년 아스날VS맨유의 경기였다.(...얼마 안됐죠;;)

그 경기에 대해서 내가 기억했던것은 베르캄프란 선수가 골을 넣었다는것 그것 뿐이였고, 아스날이 졌다는 건 차후에 알게되었다...

 내가 처음으로 이름을 외우고 플레이를 눈여겨본 외국 축구선수는 베르캄프였다.
나는 그 후로 한동안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를 데니스 베르캄프라고 말하고 다녔었다.

 그 다음해에 박지성선수가 맨유에 입단했고, 그때부터 나는 축구에 본격적인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박지성의 맨유를 응원하였다. 그러면서 아스날을 제외한 맨유의 라이벌팀 모두를 싫어하게되었다. 이상하게도 아스날은 좋았고, 맘이갔다.

 맨유경기를 보는중에도 자막으로 나오는 아스날 경기결과를 더 궁굼하게 여겼고, 시즌이 끝나갈때쯤에는 인터넷으로 아스날 경기를 보며, 일기장에 아스날 경기평, 선발진 포메이션, 부상자명단을 써나가고 있었다...마치 평상시에 맘에 두는것들을 일기장에 풀어쓰듯 자연스러웠다...
 어느날 속을 들여다보니... 여기.. 내 맘속엔 아스날만이 남아있었다.. 예전보다 훨씬 커져서...
그리고 0506시즌의 챔스...새벽 3시30분에 내가 알람없이 일어날수있었던건..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기만 하다.. 그때 새벽은 기쁨만 가득했었다. 정상에서 우뚝서기 한발짜국 전.. 나는 학교 수학여행때문에 제주도에있었다. 그리고 그날 새벽 6시에 다시 잠들어야하는데.. 아침에 눈이 부을까봐.. 그리고 속상해서 잠도못잤던 그날...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아쉽지만 아스날과 함께한 너무나 즐거웠던 나날들이었다.

 진정한(??)아스날팬으로서 처음 맞게된 0607시즌.. 시즌시작전 날 아스날로 이끌었던 베르캄프의 필드위 마지막 모습을 보았다. 가뜩이나 빨리알지못해 아쉬웠는데... 은퇴까지해버리는바람에...지금은 그저 예전 동영상이나 뒤적거리면서 베르캄프를 알아가고 계속해서 아쉬워하고있다.
0607시즌.. 시즌내내 전세계 거너들 속좀 태웠던 선수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아스날 오직아스날 외쳤던거 생각하면.. 나도 참 달라지긴 했구나..  경기끝나고 화가 너무 많이나서 잠도못자고, 스트레스받고.. 이래가면서까지 경기 봐야하는건가 생각도하고,,, 축구만큼 중요한 공연들 다 버려두고...
결국 일주일 뒤에 컴퓨터앞에 레플입고서 소리지르고 있더라...

그렇게 시즌은 끝났고...
앙리의 이적.. 토요일이였다... 남들이 이런 상황에서 우는것 보고 왜우는거지??했었는데.... 막상 나한테 닥치니까 말도안나오고 눈물만 나오더라...
그때 다른 거너한테 문자로 소식을 전해줬더니 이상한소리하지말라고 그럴리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잠들 시간쯔음에.. '정말이네요.....아...아... 눈물밖에 안나와요...'라는 그의 문자를 볼수가 있었다.

0708시즌 시작전.. 내주위 축구팬들에게 이번시즌 우승은 아스날꺼니까 눈독들이지 말라고 말하고 다녔었고 다들 나를 비웃었다.. 실은.. 나도 장담하지 못했다..아니.. 믿지 못했다...
 그리고 시즌의 시작..신나게 앞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는 거너들..
그저 고마워.. 잘 해주고있어서..

현역 선수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묻는다면 아스날 선수들과 자네티를 말하겠지만...             그저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묻는다면 언제나 데니스 베르캄프 입니다.


요즘...꿈이 한가지 있어요...
우리 거너들이랑 모두를 내려다 볼수 있는 자리에서 만나는거요...


=_=가을이되니까 별별말이 다하고 싶내요...;;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쟈프